고창을 대표하는 절이다. 대한불교조계종 제24교구 본사로 고창군 아산면 삼인리 선운산 자락에 자리하고 있다. 가히 문화재창고라고 할 정도로 수많은 보물을 보유하고 있다. 초봄이면 선운사는 빨간 호롱불을 별처럼 내건다. 대웅전 뒤편 동백숲(천연기념물 제184호)에서 꽃불이 이는 것이다. 가수 송창식이 부른 '선운사'의 노랫말처럼 그 꽃은 '바람불어 설운날'이면 '눈물처럼 후두둑' 송이째로 떨어지며 실연의 아픔을 겪는 청춘들의 가슴을 후벼판다.
전북특별자치도 부안군의 변산반도일대에 지정된 국립공원이다. 변산반도는 크게 산쪽의 내변산과 바다쪽의 외변산으로 구분된다. 안변산은 고찰인 내소사(來蘇寺)와 전나무숲, 봉래구곡과 아름다운 직소폭포(直沼瀑布), 옥녀담, 우금산성(禹金山城, 전북특별자치도 기념물 제20호)과 개암사(開巖寺), 낙조가 장관인 월명암(月明庵)과 낙조대가 명소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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