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별자치도 부안군의 변산반도 일대에 지정된 변산반도 국립공원은 산과 바다가 공존하는 국내 유일의 반도형 국립공원이다. 1988년 6월 우리나라 19번째 국립공원으로 지정되었으며, 전체 면적 153.934㎢ 중 육상 면적이 89%, 해상 면적이 11%를 차지한다. 변산반도는 의상봉(510m)을 중심으로 한 내변산과 서해 바닷가 지역인 외변산으로 구분된다.
변산반도는 고원생대 편마암과 중생대 화강암, 쥐라기 및 백악기의 부안화산암으로 이루어진 독특한 지질 구조를 가지고 있다. 직소폭포, 분옥담, 선녀탕, 가마소 등의 하천 지형과 채석강, 적벽강의 해식절벽이 펼쳐져 있다. 2017년 국가지질공원으로 인증받았으며, 2023년에는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으로 지정되었다.
변산반도 국립공원 내에는 변산해수욕장, 격포해수욕장, 채석강, 적벽강, 내소사, 실상사, 개암사 등 다양한 문화 유적과 자연 경관이 분포되어 있다. 특히 채석강은 파도에 의해 형성된 멋진 암석 지형으로 SNS에서 사진 명소로 알려져 있으며, 적벽강의 일몰은 서해안의 대표 경관이다. 내변산의 의상봉, 쌍선봉, 관음봉 등은 등산 코스로 인기가 높다.
탐방로
우금암 코스, 쇠뿔바위 코스, 내소사 원암 코스, 내소사 코스, 격포 코스, 내변산
남여치 코스, 직소폭포 코스 등 다양한 탐방로가 조성되어 있다.
생태 탐방
변산반도 국립공원사무소와 3개의 분소(내소분소, 내변산분소, 상서분소)에서
탐방객을 위한 공원 안내, 자료 전시 및 해설 서비스를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