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담호는 전라북도 진안군 용담면 월계리의 금강 상류에 건설된 다목적댐으로 생성된 인공 호수이다.
진안군의 1개 읍, 5개 면을 수몰시켜 만들어진 거대한 담수호로, 금강 상류의 물을 하루 135만 톤씩 도수터널을 통하여 완주군 고산면 소향리 만경강 상류에 공급한다.
이는 전라북도 전주권의 생활용수 해결을 목적으로 건설되었다.
댐이 건설되면서 담수가 시작되었고, 용담호는 진안군에서 빼놓을 수 없는 관광명소가 되었다.
생긴 지 얼마 되지 않은 만큼 호안에 별다른 시설물들이 들어서지 않아, 오히려 자연스러운 풍경을 보이고 있다는 것도 매력 중 하나이다.
용담호가 관광지로 사랑받는 명소가 된 것은 교량으로 댐 일주도로가 연결되어 있기 때문이다.
호반일주길
정천면-용담면-본 댐으로 이어지는 도로는 호수의 경관과 어울려 환상의 드라이브 코스로 여겨진다.
상전면-안천면 코스
상전면-안천면-본 댐으로 이어지는 코스도 이에 못지않다.
추천 경로는 진안읍 운산리에서 30번 국도, 795번 지방국도를 타고 호수를 한 바퀴 도는 코스이다.
호반도로를 따라 가다 보면 맛집과 TV 속에서 나온 멋진 숙소를 발견할 수 있다.
물문화관
용담댐 공원에는 물 홍보관이 있는데 이곳은 물과 사람과의 여러 관계를 알려주는 곳으로, 어린 자녀들이 있다면 한 번 들러볼 만하다.
태고정(太古亭)
용담호 중앙부쯤에 위치해 동서 양쪽으로 호수물이 보이며, 마을에 있던 목제 정자인 태고정은 짜임새 있는 목조 건물로 1752년 건립된 것을 1998년 현 위치로 이전해 놓았다.
호수 둘레길 시설
호수 둘레길에는 용담가족테마공원, 용담댐 조각공원, 물문화관, 안천 망향의 동산 등이 자리잡고 있다.
망향의 동산은 수몰된 실향민들의 향수를 달래주기 위해 조성된 곳이다.
용담호 주변에는 전국적 관광명소로 자리를 굳힌 지 오래인 마이산과 운일암, 반일암 계곡의 절경을 이루고 있다.
주천생태공원, 용담 섬바위(천년송), 용담호 삼락쉼터 등의 경치 좋은 장소들이 있다.
용담 섬바위(천년송)와 감동벼룻길은 산림청이 국가산림문화자산으로 지정한 곳이다.
봄
벚꽃, 연산홍, 작약, 금계국이 만발한다.
가을
노란 단풍이 환상적인 색감을 자랑한다.
겨울
11월 중순 이후 물안개와 상고대를 관찰할 수 있다.
용담호는 여러 드라마와 영화의 촬영지로 알려져 있다.
드라마 <이 죽일놈의 사랑>, 영화 <주홍글씨>, 드라마 <신이라 불리운 사나이>, 드라마 <내 딸 서영이> 등이 이곳에서 촬영되었다.
특히 하늘과호수사이 펜션은 드라마 <이 죽일놈의 사랑> 촬영지로, 배우 비와 신민아가 숙박한 곳으로 유명하다.
| 이용시간 | 주차시설 없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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