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 치즈체험 → 상이암 → 섬진강 길 걷기 → 필봉농악전수관
2일 : 옥정호 → 국사봉 → 사격체험 → 전북119안전체험
1지점
임실치즈마을
임실 치즈마을은 한국 치즈의 원조 임실치즈의 뿌리를 가지고 있는 마을이다. 치즈마을이 현재의 모습을 갖추기까지는 벨기에 출신 디디에세스테벤스(한국명: 지정환) 신부와 심상봉목사, 이병오 이장의 선구자들과 주민들의 노력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다. 치즈마을의 시작은 1966년 지정환 신부님이 산양 두 마리를 키우면서 치즈만들기를 시작한 것으로 시작된다. 이후 느티나무로 마을가꾸기를 한 결과 느티마을로 불리다가 마을총회를 통해 치즈마을로 개창하게 되었다.
강진면 필봉(筆鋒) 마을은 40여가구가 모여 사는 아담한 마을로서 호남농악 좌도(左道) 굿 7채 가락을 90여년전부터 꾸준히 대를 이어 보존하고 있다. 이 마을에는 「들당산굿」을 비롯,「날당산굿」,「당산제굿」,「장원리굿」,「이사굿」, 「매굿」등이 전승되고 있다. 농악의 정신이 협동과 협화(協和:싸잽이) 그리고 형태의 근간이 되는 7채 가락의 보존과 토착화에 따른 전승에 그 의의가 크다고 하겠다. 「판굿」은 음력정월에 마을의 가가호호를 돌아다니며 집안의 무사태평을 축원해주는 「뜰볼비굿」을 마친 후에 하루 날을 잡아 온 동네 사람들이 모여 흥겹게 노는 굿으로, 마을에서 가장 마당이 넓은 집을 골라 판을 만들고 밤이 새도록 풍물을 잡으며 논다. 이 「판굿」에는 「길굿」외에 13종의 굿놀이가 있다. 첫째, 외마치 7채 가락은 호남 좌도굿의 특징이며 7채 가락이란 악장을 의미하는 것으로 타음(打音)의 기본이 되는 것이다. 둘째, 쌍방울진 굿은 덕석모리나 오방진 굿이라고도 하나 이 마을에서는 쌍방울진이라고하여 두번 진풀이를 한다. 셋째, 반 풍류 굿은 느린 풍류를 빨리 친다. 넷째, 호호굿은 가락에 맞추어 구령을 외치면서 단결을 나타낸다. 다섯째, 영산굿은 좌도가락 중에서 가장 흥겨운 가락으로 판굿의 절정을 이룬다. 이 영산굿에는 「가진영산」, 「다드래기영산」, 「군영놀이영산」, 「제농기영산」, 「미치기영산」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