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유산국립공원의 절경을 끼고 1990년 세워진 무주덕유산리조트는 자연과 인간의 조화를 지향하는 한국의 대표적인 산악형 종합휴양지이다. 212만3천여 평의 널따란 부지 위에 들어선 시설은 대부분 산악지형에 어울리는 오스트리아 풍으로 이루어져 있다. 따라서 무주리조트 입구에 들어서면 마치 유럽에 온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킬 만큼 아름다운 경관을 자랑한다.
무주읍 읍내리에 있는 무주향교(전북특별자치도 문화재 자료 제103호)는 현유(賢儒)의 위패를 봉안하고 무주의 선비를 양성하기 위해 조선시대에 세운 교육 기관이다. 1398년(태조 7) 지어진 무주향교는 원래 무주 관아 북쪽에 있었는데 호랑이 피해가 생기자 1692년(숙종 18) 향로산 서쪽으로 옮겼으나 이번에는 그 터가 너무 습하여 1834년(순조 34)에 지금의 위치로 다시 옮겨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