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5년 적상산 정상의 분지에 무주양수발전소가 들어서면서 산 정상 부근의 안부에는 적상호라는 인공 호수가 생겼다. 당시 적상호 북동쪽에 세운 적상산전망대는 적상산 관광의 명물로 꼽힌다. 전망대에서는 덕유산 최고봉인 향적봉은 물론이요, 북덕유에서 남덕유까지 장엄하게 펼쳐진 백두대간 하늘금이 한눈에 들어온다. 또 적상산 아래의 하부댐의 모습도 손을 뻗으면 잡힐 정도로 선명하게 다가온다. 전망대가 있는 해발 850m까지 승용차로 오를 수 있다.
적상산 남쪽 기슭인 적상면 괴목리에 자리한 안국사(安國寺)는 대한불교조계종 제17교구 본사 금산사의 말사다. 원래 적상산 분지에 있었으나 1990년 초에 양수댐 건설로 사찰 지역이 수몰지구에 포함되자 1991년부터 호국사지(護國寺址) 위쪽으로 이전을 시작하여 1993년에 완전히 옮겼다.
전북특별자치도 진안군 진안읍과 마령면에 걸쳐 있는 산으로 노령산맥과 소백산맥 사이에 걸쳐 약 10~20㎞의 서남방향으로 고원을 이루는 진안고원 상에 자리 잡고 있다.
마이산은 두 개의 큰 산봉우리로 되어 있다. [신증동국여지승람]에 따르면 봉우리 두 개가 높이 솟아 있기 때문에 용출봉이라 하였고 동쪽을 아버지, 서쪽을 어머니라 하였으며, 신라 시대에는 서다산(西多山)이라 불렀으나 조선 시대 태종이 남행(南幸)하여 그 모양이 말의 귀와 같다 하여 마이산이라 이름 지었다고 한다.
지금은 속칭으로 동쪽을 수마이산(687.4m), 서쪽을 암마이산(681.1m)이라고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