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 앞바다에 펼쳐져 있는 고군산군도는 선유도, 장자도, 무녀도, 대장도, 관리도, 횡경도, 말도, 방죽도, 신시도, 명도, 야미도, 연도, 어청도, 개야도, 죽도, 비응도 등 16개의 유인도와 47개의 무인도로 이루어진 군도로서 자연이 창조해 낸 수려한 경관을 자랑하는 천혜의 해상공원이다. 섬 주변의 물이 얕고 모래가 깨끗해 해수욕이 가능하며 어자원이 풍부해 바다낚시나 스킨스쿠버 등 레저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다.
고군산군도는 10리 길이의 해수욕장 모래로 유명한 명사십리(明沙十里), 해질녘 서쪽 바다가 온통 붉게 물들어 장관을 이루는 선유낙조(仙遊落照), 백사장에서 자란 팽나무가 기러기의 내려앉은 모습이라는 평사낙안(平沙落雁), 귀양 온 선비가 임금을 그리는 눈물 같다는 망주폭포(望主瀑布), 장자도 앞바다에서 밤에 고기 잡는 어선들의 불빛을 이르는 장자어화(壯子漁火), 신시도의 고운 가을 단풍이 달빛 그림자와 함께 바다에 비친다는 월영단풍(月影丹楓), 선유도 앞 3개 섬의 모습이 만선 돛단배가 들어오는 것 같다는 삼도귀범(三島歸帆), 방축도·명도·말도의 12개 봉우리가 마치 무사들이 도열한 듯하다는 무산십이봉(無山十二峯)을 고군산8경으로 꼽을 정도로 주변 경관이 수려하다.
쉬는날 | 연중무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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