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벽강은 변산해변의 주요 관광지로, 붉은색을 띤 바위와 절벽으로 해안이 이루어져 있어 맑은 물에 붉은색이 영롱하게 비친다. 중국의 문호 소동파가 시를 지었던 적벽강과 풍경이 유사하여 이러한 이름이 붙었다. 변산반도 해안선을 따라 형성된 적벽강은 채석강과 함께 부안을 대표하는 지질 명소이며, 특히 서해안의 아름다운 낙조를 감상할 수 있는 최고의 장소로 손꼽힌다.
적벽강은 격포해수욕장, 채석강과 인접한 변산반도 해안선에 위치하며, 변산해변 마실길 산책로를 통한 도보 접근이 가능하다. 해안 드라이브 코스로 유명하며, 변산면 지역 내 접근이 용이하다. 주변에 주차 시설이 마련되어 있어 차량 이용 시 편리하다.
적벽강의 지질은 거무스름한 셰일층 위에 유문암이 덮쳐 만들어진 페퍼라이트(Peperite) 구조로, 오랜 세월 침식과 풍화작용을 거쳐 기묘한 형태의 기암괴석을 형성하였다. 셰일층과 유문암의 복합 구조가 특징적이며, 붉은빛을 띠는 암석층이 적벽강이라는 명칭의 유래가 되었다. 해안 절벽과 조약돌 해변이 조화를 이루며, 침식과 풍화로 형성된 독특한 암석 형태는 지질학적으로 중요한 가치를 지닌다.
사자바위
적벽강 최고의 경관지로, 바위의 형상이 사자를 닮아 붙여진 이름이다. 일몰 시간에
특히 아름다운 경관을 연출한다.
수성당
서해 바다의 수호신인 개양할미를 모신 사당으로, 지역 어민들의 민속 신앙과
관련이 깊다.
조약돌 해변
파도가 밀려올 때마다 자그락거리는 소리를 내는 조약돌로 이루어진 해변으로,
자연이 만들어낸 독특한 음향 경험을 제공한다.
낙조(일몰)
국내 최고의 낙조를 조망할 수 있는 명소로, 저녁 일몰 시간대 방문이 특히
추천된다. 붉은 절벽과 석양이 어우러져 장관을 이룬다.
마실길 산책로
해안을 따라 조성된 산책로로, 적벽강의 지질 경관을 가까이에서 감상할 수 있다.
적벽강은 연중무휴 24시간 개방되며 입장료는 무료다. 저녁 일몰 시간대 방문이 특히 추천되며, 여름철에는 18:30~19:30, 겨울철에는 17:00~18:00가 최적의 관람 시간이다. 사계절 방문이 가능하나 맑은 날씨의 봄·가을이 권장된다. 조수간만 차이에 따라 경관이 변화하므로 사전 확인이 필요하며, 해안 산책로는 미끄러울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적벽강 인근에는 다양한 부안군의 관광 명소가 위치해 있다. 채석강은 적벽강과 함께 부안 대표 지질 명소로, 해안 산책로로 연결되어 있어 도보로 이동 가능하다. 격포해수욕장은 인접한 해수욕 명소이며, 내소사와 개암사는 부안 내륙의 역사적 사찰로 함께 방문하기 좋다.
전주
익산
군산
정읍
남원
김제
완주
진안
무주
장수
임실
순창
고창
부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