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한옥마을 내에 위치한 완판본문화관은 전주 지역에서 생산해낸 각종 출판유산을 보전하고, 출판문화의 중심지이자 기록문화의 산실이었던 전주의 역사와 문화를 재조명하려는 일환으로 2011년 10월 18일에 정식 개관하였다. 완판본문화관은 전주시의 중요한 문화시설로 2017년 1월부터 대장경문화학교(안준영)가 새로운 수탁자로 선정되어 출판문화의 꽃을 피웠던 전주의 문화적 가치와 우수성을 다시 꽃피우기 위한 열린 문화 공간으로의 도약을 시작하고 있다. 완판본문화관 전시실에서는 한글 고소설을 비롯해 전라감영에서 출판한 역사서, 문집, 사서삼경, 실용서 등 전주의 출판문화를 한눈에 볼 수 있다.
전라도의 수도였던 전주(완산)에서 발간한 옛 책과 그 판본, 완판본 조선시대 목판 인쇄는 서울의 경판과 경기도 안성의 안성판, 대구 달성판 그리고 전주 완판본이 있었는데 그 중 완판본은 그 판본의 종류나 규모에서 최고라 알려져 있다. 특히 완판본은 16세기 후반부터 우리나라 출판문화를 보급하는데 큰 몫을 담당했는데, 주로 중앙관서나 감영, 향교, 서원 등이 책의 간행을 주관했다. 또한 상업적인 판매를 목적으로 출판된 완판 방각본은 전국적인 보급망을 갖추고 서울의 경판본과 경쟁할 정도로 성행했다. 이처럼 완판본이 성행한 이유는 전라도와 제주도를 관할하던 전라감영에서 출판물이 많이 제작되었고, 책 제작을 위한 한지가 대량생산 되었으며, 판소리의 소설화와 한글소설을 통한 대중화 교육 등 근현대 지식인들의 지적 요구가 증가하는 문화적 배경이 함께하고 있다.
이용시간 | 매일 10:00~18:00, 동절기(10:00~17:00), 하절기(10:00~20: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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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차시설 | 국립무형유산원 무료주차 |
체험안내 | 목판인쇄체험 - 3,000원
목판화한지엽서체험 - 8,000원
목판화한지벽걸이체험 - 15,000원
옛책만들기체험 - 15,000원
판각 체험 - 50,000원
책 도장 체험 - 20,000원
※ 개인, 단체 체험 모두 가능합니다.
단체 체험의 경우 사전예약이 필요하며,
지하에 위치한 세미나실에서 최대 50명까지 수용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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쉬는날 | 매주 월요일 휴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