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새통을 이루는 북부시장의 5일장
우리나라에 몇 남지 않은 대규모 전통시장인 익산의 북부시장! 1975년에 개설해 올해로 36년 된 대한민국 전통시장 중에서 경기도 성남시의 모란시장 다음으로 규모가 큰 북부시장은 4일, 9일에 장이 들어서는 5일장이 열린다. 최근에 복잡하고 열악한 시장 환경을 개선하는 사업으로 비가림을 설치하고 주변 환경정리를 하였다. 북부시장은 그 규모만큼이나 장날이 들어서는 날에는 몰려드는 사람들 때문에 항상 북새통을 이룬다.
시장 안쪽으로 들어서면 상가들이 들어서 있고 각 상가마다 조그마한 간판들을 달고 있다. 그 앞에는 시골에서 직접 기른 채소들을 가지고 온 할머니들과 노점이 장사를 하고 있다. 조금 더 안으로 들어가면 실내시장이 펼쳐진다. 이곳은 대체로 먹을거리들을 사가고 직접 먹을 수 있는 매장들로 족발, 반찬, 각종 먹을거리들을 판매하고 있다. 실내매장을 벗어나면 그 뒷골목으로 정말 예전의 시장모습을 볼 수 있다. 시장 골목을 지나다보면 집에서 손수 뽑아온 파, 마늘, 상추 등을 다듬는 할머니들의 모습이 분주하고 이곳저곳에서 떨이를 외치며 손님을 모으는 모습들을 볼 수 있다.
30년 전통의 맛으로 고객들 확 사로잡아
요즘 전국의 전통시장 대부분이 대형마트, 백화점 등에 밀려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하지만 닷새마다 문을 여는 익산의 북부시장에서는 30년 전통을 자랑하는 자장면과 호떡 가게가 대박을 터뜨리며 시장 활성화에 한 몫하고 있다. 가스 화덕에서 쫄깃한 면발을 뽑아내고, 담백하고 고소한 자장을 만드느라 분주한 모습. 음식을 나르는 아낙네들이 한 시도 쉴 수 없을 정도로 계속해서 손님이 밀려든다. 또한 북부시장의 호떡 맛은 멀리까지도 소문이 날 정도로 감탄할 맛을 자랑한다. 어려운 경제상황 속에서도 서민의 식품인 자장면과 호떡이 전통시장을 지키는 파수꾼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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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헹을 갈 때면 온누리 상품권을 챙겨 전통시장에 들릅니다
지방의 시장들도 주차장이 잘 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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