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풍패지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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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풍패지관은 조선초 전주부성을 창건할 때 같이 지은것으로 추정된다. 그 뒤 성종3년(1473)에 전주 부윤(府尹) 조근(趙瑾)이 전주사고(全州史庫)를 창설할 때 남은 재력으로 객사를 개축했다는 기록이 있다.
이곳은 대청 중앙 북쪽 벽의 감실에 [闕]자가 새겨진 전패(殿牌 - 위패)를 모시고 국왕에 대하여 예(禮)를 행하던 곳이며 조정의 칙사가 오면 이 곳에 유숙하면서 교지(敎旨)를 전하기도 하였다. 또한 이성계 태조의 출생지에 경영된 객사라 해서 고사에서 따 풍패지관이라고 편액했으며, 중앙에 주관이 있고 좌우에 동익헌·서익헌이 있고 수직사로 구성되어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