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덕이 650년(의자왕 10) 창건한 사찰이다. 대한불교조계종 제17교구 금산사의 말사이다. 특이한 것은 보덕이 고구려의 승려라는 점이다.
그는 고구려에 도교가 흥하자 백제로 망명해 흥복사 자리에 극락전을 짓고 삼존불을 봉안했다.
이 때의 사찰 이름은 승가사였다. 이 사찰은 정유재란 당시 전소의 아픔을 겪었다. 그러나 다행히 1625년(인조 3) 중창되었는데, 그 중심인물이 흥복거사였다.
이후로 사찰의 이름이 흥복사로 바뀌었다. 당우로는 대웅전, 미륵전, 관음전, 삼성각, 사천왕문 등이 있다. 관음전에는 진묵조사가 봉안한 관세음보살상과 후불탱이 있다.
대웅전의 목조삼존불좌상은 전북유형문화재 제181호로 지정되어 있다. 흥복사는 전북특별자치도내 근대 불교계 정화운동의 중심에 있던 사찰이다.
특히 1961년 월주가 이 절의 주지를 겸하면서 불교정화운동에 크게 힘을 쏟았다.
쉬는날 | 연중무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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