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 금지면, 주생면, 대강면에 뿌리를 대고 있는 높이 708.9m의 산이다.
고리봉은 바위산으로 그 산세가 무척 뛰어나다. 특히 동서 양쪽으로 암봉들이 마치 병풍을 펼쳐놓은 듯 도열한다. 소금배를 묶어두던 쇠고리가 동쪽 절벽에 있었다고 해서 고리봉이라는 이름으로 불리게 되었다. 지금이야 잊혀진 풍경이지만, 100여 년 전만 하더라도 요천과 섬진강을 수로 삼아 남원과 하동 간에 소금배가 왕래했다.
산행코스는 다양하다. 그 중 방촌마을을 기점으로 삼는 게 가장 일반적이다. 방촌마을-만학골-정상-안부-만학골-방촌마을 회귀코스가 약 6km 3시간 걸린다. 방촌마을-만학골-고리봉-삿갓봉-그럭재-문덕봉-주생면 용동의 종주코스는 18.5km 9시간 걸린다. 가을철에는 고리봉-만복대-정령치를 이어 억새산행에 나서기도 한다.
이용안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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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시간 |
00:00 ~ 24:00 |
주차시설 |
없음 |
쉬는날 |
연중무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