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치가 뛰어나서 붙여진 이름 전북특별자치도 부안군 변산면 격포리에 있는 명승지로 전북특별자치도기념물 제29호로 지정되었다. 후박나무 군락(천연기념물 123)이 있는 연안으로부터 용두산(龍頭山)을 돌아 절벽과 암반으로 펼쳐지는 해안선 약 2km를 적벽강이라 하는데, 이것은 중국의 적벽강 만큼 경치가 뛰어나다는 데서 붙여진 이름이다. 채석강의 끝인 죽막마을을 경계로 북쪽이 적벽강이고, 남쪽이 격포해수욕장을 포함한 채석강이다. 석양에 더욱 아름다운 붉은 색의 바위절벽 변산 해변의 절경을 빚어내고 있는 적벽강은 붉은색을 띤 바위와 절벽으로 해안이 이루어져 있어 맑은 물에 붉은색이 더욱 아름다우며, 특히 석양 무렵 햇빛을 받아 바위가 진홍색으로 물들 때 장관을 이룬다. 형형색색의 수석이 깔려 있어 절경 후박나무 군락 앞 해안의 암반층에 형성된 석물상 가운데 어느 것은 여인의 인체모습 같고, 또 어느 것은 토끼 모양을 하고 있는 등 바위 하나하나가 다양한 형상을 하고 있다. 이곳에서 북쪽으로 돌아가면 높이가 30m 정도 되는 2개의 절벽으로 된 바위가 있는데, 그 안에 용굴이라 부르는 동굴이 있다. 용굴에서 북쪽으로 용두를 돌아가면 검붉은 암벽으로 덮여 있다. 이곳에는 검은색과 갈색 등 형형색색의 수석이 깔려 있어 절경을 이룬다. 적벽강에는 숱한 전설이 얽혀 있다. 이곳에 서 있는 수성당(水城堂)은 수성할머니를 바다의 수호신으로 모시고 제사 지내는 곳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