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고추장민속마을은 순창10경 중 하나로 순창군이 전통장류산업을 활성화시키고 순창전통고추장의 명성과 전통적 제조비법을 이어가기 위해 조성한 마을이다. 3년에 걸쳐 순창군 곳곳에 흩어져 있던 고추장 제조 장인들을 아미산 자락에 있는 순창읍 백산리 일대에 모아 고추장민속마을을 형성시켜 관광지로 탈바꿈하게 되었다. 현대의 과학이 입증하는 위생적 요구와 맛과 성분이 그대로 살아있는 장인들의 비법이 잘 어우러져 위생적이면서 전통적인 본래 고추장의 맛을 만들어내는 곳이라 할 수 있다.
마을 자체가 하나의 관광지로 마을 안에는 장류연구소, 박물관, 체험관, 발효소스토굴, 향토음식점 등이 있다. 순창군로컬푸드직매장까지 있어 마을 산책 후에 우리 고유의 전통 장류로 만든 식품들을 편리하게 구입할 수도 있어서 관광과 먹거리를 한곳에서 해결할 수 있다. 집집마다 즐비한 커다란 항아리의 모습이 마치 타임머신을 타고 조선시대로 넘어간 듯한 기분을 느끼게 한다. 매년 10월경에는 순창장류축제가 열려 요리경연대회, 농악 퍼레이드 등 다양한 볼거리와 참여행사 등이 다양하게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