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정호에서 순창쪽으로 섬진강을 따라 조금만 내려가면 강진교 건너 삼거리를 만난다. 오른쪽에는 섬진강휴게소가 있고 왼쪽으로 순창 이정표를 따라 길을 옮기면 강산에 가든이 바로 눈에 들어온다. 간판에는 KBS에서 2회나 소개되었다는 문구가 커다랗게 표기되어 있기도 하다.
강산에 가든은 섬진강변에 위치한 특성답게 민물매운탕 전문식당이다. 그러나 다른곳과 달리 땅두릅 매운탕이라는 독특한 메뉴를 개발해 방송에 까지 알려졌다. 초봄에 나는 회문산 자락의 땅두릅을 따다가 소금에 절여 냉장 보관하면서 섬진강에서 잡은 자연산 물고기와 함께 푹 끓여낸다. 그래서인지 이집의 매운탕을 비린 맛이 전혀없고 얼큰하면서도 시원하기가 이를 데 없다.
또 한가지 강산에 가든을 찾는 사람들이 편하게 찾는 메뉴가 다슬기탕. 섬진강 맑은물에서 잡은 다슬기에 역시 두릅과 부추, 수제비를 넣어 담백하게 끓여낸다. 술먹은 훗날 술국으로도 많이 찾는다고...
주문을 받아 요리해 내는 용봉탕도 명성이 자자하다.
영업시간 | 09:00~22: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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쉬는날 | 연중무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