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 익산시 여산면 원수리 573번지에 위치한 가람 이병기의 생가에 있는 탱자나무 고목이다. 이병기선생 생가의 탱자나무는 흉고둘레 60cm, 높이 5m 정도이며, 수형과 수세가 좋은 편이다. 수령을 알 수 있는 기록은 없으나 이병기선생의 고조부가 이곳으로 이주하여 정착한 시기를 기준으로 보면 200년 정도 되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나무줄기가 지상 1.6m 높이에서 여섯 개로 갈라져서 동서 방향으로 6m, 남북으로 4.5m가량 뻗어 있다. 매우 아름답고 독특한 형태를 나타내고 있다.
탱자나무는 낙엽 활엽 소교목으로 4~5월에 꽃이 피고 9~10월에 탱자가 열린다. 호남과 영남지방에 주로 분포하며 강화도가 북한계선이라고 하나 강원도 양양지방에서도 자생하고 있는 것이 확인되고 있다. 탱자나무의 열매와 껍질은 약재로 사용되며 줄기에 가시가 있어 울타리용으로 많이 식재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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