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 문화예술의 거리에 랜드마크가 된 곳이 익산 근대역사관이다. 익산 근대역사관은 익산의 100여 년의 근대 역사를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역사관이다. 건물 자체가 등록문화재 제180호인 ‘익산 구 삼산의원’을 이전 복원해 놓은 것이라 근대 초기 건축물의 특징을 볼 수 있다.
옛 삼산의원은 익산시 중앙동 3가 114-2번지에서 있던 건물로 일제강점기 독립운동가인 김병수 선생이 1922년 의원을 개원했던 건물이다. 건축 벽면에 수평의 띠 모양을 돌출시킨 코니스 장식과 건물 입구의 아치형 포치 등이 무척 아름다운 근대 초기 건축물의 특징이 있다. 개인이 건립한 건물 중에서는 서양의 고전적 건축양식이 적용된 보기 드문 예로 우리나라에 서양의 고전 건축양식이 일제강점기를 거쳐 나타나는 과정과 근대 건축양식으로 바뀌는 과정을 보여주는 과도기적 건축 구성 특징을 보여주고 있어 건축양식의 역사적 가치가 있다고 한다.
근대역사관은 1층 상설전시 '이리, 익산의 근대, 호남의 관문을 열다' 라는 주제로 다섯 부분으로 나누어 이리, 역사의 근대역사를 설명하고 있으며, 2층은 기획전시실과 교육실로 구성되어 있다.
이용시간 | 10:00~18: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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쉬는날 | 매주 월요일, 1월 1일, 설·추석 명절 당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