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23년 해리슨 선교사의 전도로 박재신이 그의 부속사를 빌려주어 처음 설립되었으나 1929년 박재신이 교회에 부정적으로 돌아서게 되자 남은 교인들이 중심이 되어 인근 땅을 마련하여 지었다고 전한다. ㄱ자형 평면의 한옥교회로서 지붕은 함석지붕에 홑처마 우진각 형태이다. 이러한 ㄱ자형 건물이 탄생한 것은 남녀가 유별하던 시절, 남쳐 회중석을 직각으로 배치하여 서로 볼 수 없도록 한 것으로 축이 만나는 중심에 강단을 시설하여 ㄱ자가 90도 회전한 평면형태를 이루고 있다. ㄱ저형 교회는 토착적인 자율성을 강조하는 네비우스 선교정책에 따라 전통과 개신교가 결합되면서 나타났던 하나의 과정으로 한국 교회 건축만의 독특한 유형이다. 이러한 형태는 전북특별자치도에 금산교회와 두동교회만이 있다. 북서쪽 모서리에 한 칸 규모의 강단이 있고 남녀 회중석은 각각 3칸 크기로서 같은 규모다. 내부는 통칸으로 이루어졌는데 전면에서 볼 때 ㄱ자형 평면 중 남북축을 이루고 있는 곳이 남자석이고 동서축은 여자석, 각각의 박공면에 출입문이 있어 남녀 유별의 유교적 풍습에 따라 동선을 분리하였다.
| 이용시간 | 08:00~23: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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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차시설 | 승용차:30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