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94년의 동학농민혁명을 기리기 위하여 1,894㎝로 탑을 세웠다. 웅장한 탑 앞에서 동학혁명에 대해 공부를 해보자. 동학혁명은 1894년에 제폭 군민과 보국안민을 기치로 고부, 이평에서 봉기한 우리나라 최초의 민중운동이었는데 특히 정읍은 혁명의 발원 고장으로서의 상징성이 커 이곳에 100주년 기념탑을 세웠다고 한다.
동학혁명 백주년 기념탑 옆으로는 내장호를 바라보며 동학혁명의 주역인 전봉준, 김개남, 손화중의 동상과 함께 동학혁명의 봉기에서부터 전봉준 체포까지 과정을 부조로 표현한 작품이 있다. 치열했던 역사의 한 페이지를 호수는 평온한 얼굴로 읽고 있다. 부조는 동학혁명을 촉발시킨 ‘만석보 사건’을 시작으로 ‘고부군수 조병갑과의 담판’, ‘결의내용 전차를 위한 사발통문 작성’, ‘동학농민군 전주성 무혈입성’, ‘일본침략에 항거한 삼례집결 재봉기’, 순창상치 피노리에서 전봉준 장군 피체‘등 6개 장면으로 구성되어 있으니 천천히 둘러보기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