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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장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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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치정보
전북특별자치도 정읍시 내장산로 1253
문의전화
일반전화 : 063-538-8741
여행후기
☆☆☆☆☆ (0)건

365일 언제나 아름다운 그곳

내장사는 호남의 5대 명산인 내장산에 자리 잡은 선운사의 말사로, 636년(백제 무왕 37년) 영은조사(靈隱祖師)가 약 50여 동의 전각을 세우고 영은사(靈隱寺)로 창건되었고, 그러나 정유재란 그리고 6.25 동란 때 전소되는 아픔을 간직하고 있는 사찰이다. 내장사로 들어서는 입구인 매표소에서 우화정을 지나 단풍터널까지 2.5km 구간은 수풀이 우거진 숲길로 산림욕 하기 좋은 산책길이다. 매표소에서 내장사까지 가는 방법은 두 가지로 하나는 숲길을 따라 내장사까지 걷는 코스로 40여 분이 소요되고, 셔틀을 이용하면 5분 만에 갈 수 있으니 여행 컨셉이나 여건에 맞추어 선택적으로 즐길 수 있다.
걷다 보면 만나게 되는 내장사 일주문은 속세와 불계의 경계를 가로 짓는 문으로, 두 개의 기둥을 나란히 세우고 그 위에 맞배지붕을 올리고 서예가 강암 송성용 선생이 쓴 '내장산내장사' 현판을 걸었다. 일주문을 들어서면 108그루의 단풍나무 숲이 이어지는데, 내장산 단풍의 절경을 이루는 명품길로 불교에서 말하는 백팔번뇌를 말끔히 씻어 깨달음의 세계로 나가라는 뜻으로써 108그루가 심겨진 단풍길이다. 연초록으로 돋아나고 있는 아름다운 단풍잎들의 어린싹들이 어찌나 예쁜지 감탄이 저절로 나온다. 바로 이 새싹들이 만들어 주는 단풍터널이 내장산을 전국적으로 이름나게 해 준 바로 그 아름다움이다. 이 길은 반드시 걸어서 가야만 그 아름다움을 제대로 느낄 수 있으니 한번 쯤은 천천히 뒷짐을 지고 심호흡을 하면서 느리게 사는 방법을 생각해 보며 걸어보기 바란다.
내장사 천왕문은 사천왕이 있는 곳으로 불법을 수호하는 호법신이라고도 하며, 천왕문을 지나 2층 누각으로 된 정혜루는 1468년 세조때 건립한 건물로 현재의 건물은 정면 3칸, 측면 2칸의 팔작지붕으로 1978년 복원되었다. 지금의 내장사는 한국전쟁 때 불타 없어진 것을 1958년 다천 주지스님이 대웅전을 세우고, 1971년 국립공원 지정과 함께 사찰 복원 사업이 이루어져 오늘날에 이르게 되었고, 1974년 국립공원 내장사 복원계획에 의해 내장사의 일주문과 정혜루, 명부전을 복원하고 천왕문을 새롭게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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