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산은 민간신앙에서 신이 있다고 믿고 섬기는 대상물이다.
당산마을에 4기의 당산이 전하는데, 마을 입구에 아들당산 1기, 10여m 마을쪽으로 더 들어가 오른쪽 논둑길에서 남북 일직선으로 어머니당산·아버지당산·며느리당산 3기가 서로 50m씩의 간격을 두고 서 있다.
어머니당산과 아버지당산은 갓을 쓰고 있지만, 아들과 며느리당산은 갓을 쓰고 있지 않고 땅속에 거의 묻혀 있는 상태이다. 아버지당산은 높이 160㎝, 둘레 128㎝, 갓둘레 173㎝이고, 어머니당산은 높이 124㎝, 둘레 115㎝, 갓둘레가 257㎝이다.
이곳의 당산제는 조선 성종이나 선조 대부터 지내왔다고 전하는데, 원래 12당산을 모셔오다가 어느날 동네어른 꿈에 신령이 나타나 4기의 당산에만 제사를 올리라 하여 4당산만을 모시고 있다고 전한다.
당산돌이 언제 건립된 것인지는 알 수 없으나, 타지역의 당산과는 달리 부모를 포함한 가족으로 구성되어 있어 독특한 예이다.
분류 : 유적건조물 / 종교신앙 / 제사유적 / 산신당
수량/면적 : 4기
지정일 : 1999년 07월 0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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