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전 서쪽에 위치한, 정면 5칸, 측면 3칸의 맞배지붕 건물로, 그 본래 이름은 丈六殿이다. 기록에는 1471년 2층 전각으로 조성하였다가 1614년에 단층으로 중건하였고, 조선 후기에 다시 두 차례에 걸쳐 중수가 이루어졌다고 한다. 건물의 기둥을 받치는 초석은 정면 중앙칸에 조성된 2개의 6각 초석을 제외하면 좌우 4칸을 이루는 초석은 자연석을 이용한 덤벙주초이며, 공포는 익공형식이다. 전각 안에는 석가모니불을 주존으로 하는 삼존불과 여러 신중상 등이 봉안되어 있다. 전각 내부에는 조선 후기 회화이해의 중요한 자료가 되는 24개의 불교 설화를 그린 벽화가 있었는데, 최근 전각을 보수하면서 떼어 내어 보관하고 있다.
사찰문화연구원, 1997, 『전통사찰총서』9 전북의 전통사찰Ⅱ
경위도좌표 : N 35°29′49.1″, E 126°34′3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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