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천잠소는 천잠단이라 부르기도 하는데, 천잠의 풍작을 하늘에 기원하여 제사를 지내던 곳이다. 이 천잠소가 이 곳에 어느 때부터 설치 운영되었는지는 자세히 알 수 없으나 조선 초기로 추정되는데, <동국여지승람> 장수현조를 보면 천강이란 참나무산누에 나방의 애벌래를 가리키는데, 몸길이가 5cm 정도의 성긴털이 몸의 마디마디에 있다. 상수리나무, 떡갈나무의 잎을 먹고 네 잠을 잔 뒤에 황록색 타원형의 고치를 짓는다. 이 고치로 만든 실이 견사인데, 그 가운데 가장 품질이 좋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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