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별자치도 장수군은 생명의 근원인 물의 고장이다. 아울러 와룡 자연휴양림은 팔공산을 기점으로 금강과 섬진강의 물줄기가 갈라지는 곳에 다섯 개의 계곡상봉인 오계치를 연계한 계곡수와 그 주변에 삼림욕장, 썰매장, 수영장, 물 놀이터부터 다양한 산행까지 할 수 있는 사계절 최적의 휴양처가 자리 잡고 있다. 1996년 6월에 개장한 와룡자연휴양림은 진안군과 장수군에 경계해 있다. 특히 숲이 울창하고 홍어 모양을 띤 계곡 분지로 주위 산들과 연계하여 등산하기에 좋다. 연수의 집과 야외 강의실 산림문화휴양관과 숲속의 집 등 다양한 편의시설이 있다. 이곳은 캠핑장이 나무 데크로 되어 있어서 야영하기에 좋다. 오토캠핑장 뿐만 아니라 계곡 따라 숲속에 자리한 야외 데크도 이곳 자랑거리이다.
와룡자연휴양림에서는 몇 차례 캠핑을 해봤는데 한여름에도 해가 지면 서늘하다. 데크가 넓어서 3~4인용 텐트는 두 개도 넉넉하게 칠 수가 있다. 캠핑 장비를 챙기고 텐트 설치하고 또 철수하고 하는 일들이 번거롭기도 하지만 집을 떠나 자연에서 맞는 모든 것들은 방화동에서 만난 지영이 말대로 새로운 경험이다. 타닥타닥 타는 나무소리, 숯불에 고기가 지글지글 익어가고 하늘에 별은 총총한데 마침 쏴아 바람이 불기라도 하면 모든 시름을 잊게 된다.
조용한 이곳에 와서 지친 몸과 마음을 쉬어가는 건 어떨까? 여기 장수가 오늘도 당신을 기다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