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에서 소양을 경유하여 동상면까지는 약 32㎞이다. 연석산은 동상면 소재지를 미처 못가는, 전주에서 26㎞ 지점에 있는 사봉리 연동부락 동쪽에 우뚝 솟아있는 산이다. 연동부락은 감나무 숲으로 둘러싸여 있는 10여 호 정도의 마을로 공해도 없고, 오염되지 않은 맑은물이 항상 흐르고 있는 아름다운 계곡을 갖고 있다. 연석산 입구에 연석사라 부르고 있는 사찰이 있는데 낡은 건물을 헐고 '93년에 새로 大雄殿을 웅장하게 지었다. 연석사를 지나 정상을 향하여500m쯤 가면 산신령에게 소원성취를 기원하기 위하여 촛불 , 을 켜놓고 아낙네들이 기도하고 있는 모습이 눈에 뜨인다. 바로 이곳 산제당에서부터 산행은 시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