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자정은 임실궁도인의 오래 숙원사업이었던 것으로 올 해 준공하였다. 임실군자정은 400여년의 역사를 간직한 우리민족 전통무예의 장으로 관아(官衙)에서 운영했던 활터를 조선시대 신계종 군수가 정(亭)으로 복원했으며 임실읍 시가지 발전으로 여러 장소로 이전을 거듭하다가 오늘에 이르게 됐다.
임실 군자정이 생기게된 계기는 1975년 제1회 국회의장기 전국남여궁도대회. 이 대회 이후 임실군은 많은 전국 주요대회를 개최했으나 건물이 낡고 협소하며 주차공간이 없어 전국대회 개최에 많은 어려움을 겪어왔다.
이에 따라 임실군은 지난 2007년부터 현 공설운동장으로 이전신축계획을 마련해 총사업비 1,500백만원을 들여 금년에 공사에 착공, 순조로운 사업추진으로 올해 6월 준공되었다.
특히 임실 군자정은 한옥을 접목한 철근콘크리트 건물로 임실을 대표하는 명물로 자리매김 하고 있으며, 전국을 대표하는 전통무예의 장으로 발전이 기대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