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악산은 한국의 곡창으로 불리는 김제와 만경평야를 그 발 아래 두고 있다. 이들 벌판에 공급할 공업용수가 바로 모악산으로부터 흘러들기 때문이다. 특히 삼국시대 이전부터 관개시설의 대명사로 꼽혀 온 벽골제의 물이 그 물의 근원을 모악산에 두고 있음에랴. '징게맹경'의 젖줄이 바로 모악산에 닿아 있다. '어머니'산은 양육(養育)을 뜻한다. 그 품안에서 새 생명을 키워낸다.
불교의 미륵사상이 도입된 이래 호남지방에서 미륵사상은 모악산을 중심으로 개화했다. 금산사의 미륵전이 그 대표적인 표상이다. 그런가 하면 후삼국을 통일한 왕건도 금산사에 유폐된 견훤을 빌미로 후백제를 점령했다. 근세에 이르러 동학혁명의 기치를 든 전봉준도 모악산이 길러낸 인물이다. 모악산 일대를 신흥종교의 메카로 만든 강증산(姜甑山)도 이산 저산 헤매다가 모악산에 이르러 천지의 대도를 깨우쳤다고 한다.
동으로 구이저수지, 서로 금평저수지, 남으로 안덕저수지, 북으로 또 불선제, 중인제, 갈마제를 채우고 호남평야를 온통 적셔주는 젖꼭지 구실을 하고 있는 것이 이 산이다.
정상에 올라 멀리 바라보면 동으로 전주가 발아래 있고, 남으로는 내장산, 서쪽으로는 변산반도가 멀리 보인다. 오른쪽 가지는 동남방으로 굽이쳐 흘러가 12절(마디)아래서 구성산을 이루었고,
그 너머로는 호남평야의 중심지인 징게맹경의 평야가 있다. 모악산은 정유재란과 동학농민봉기, 그리고 6·25등 숱한 재난을 거치는 동안 여러차례 벌채되어 큰 나무가 거의 사라졌기 때문에 특기 할 만한 동식물은 없다.
그러나 모악산을 훼손되지 않은 산이다. 그래서인지 많은 관광객들이 모여들고 있으며, 여러 길로 나뉘어진 수많은 등산코스는 제각기 독특한 산경(山景)과 민속적 신앙을 담은 암자가 하나씩 어우러진 신비감마저 불러 일으킨다.
주차시설 | 구이중학교 운동장(주말) 및 구이면사무소 주차장 사용가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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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산을 자주 안가는 저는 정상까지 가기 너무 힘들었어요..ㅠㅠ 그래도 정말 너무 좋았고 내려와서 먹은 육회비빔밥은 최고였습니다!!! 체력 좀 더 끌어올려서 정상 한번 더 가야겠어요!
단풍이 들기 시작해서 정상까지 올라가는 길이 예쁘고 좋았어요!
올라갈때는 힘들었지만 정상까지 다녀오니까 기분도 좋아지고 상쾌한 기분을 느꼈습니다!
날씨도 선선해서 등산하기 좋은 요즘인 것 같아요!!
등산을 하지 않아도 주변에 카페도 많고 잠깐 드라이브하고 오기 좋은 곳이예요!!
전주에 있다보니 한달에 한번은 모악산에 가는것 같습니다. 계절을 품은 산의 모습을 보다보면, 일년 사계절을 모악산과 같이 보내고 있는 듯한 느낌에 발길을 끊을 수가 없네요 ^^ 건강도 챙기고 맑은 공기도 만끽하기에 좋은 곳 입니다!
요즘같은 코로나시대 모악사에 오르면서 건강도 챙기는 센스~~^^&
사회적거리두기 이후로 모악산에 종종 다녀오곤 했습니다. 마음이 답답하고 여행도 운동도 맘대로 갈 수 없는 요즘 같은 상황에 등산이 제격일 것 같아 다녀보기 시작해서 한달에 1~2번 꼴로 오르내리고 있습니다. 모악산의 매력은 꼭 정상에 가지 않더라도 내가 오르는 정점까지의 매력이 매번 달랐다는 것이었습니다. 동네산이라 얕잡아 봤었는데 생각보다 가파름에 처음에는 요령이 없어 애 좀 먹었었네요ㅠㅠ
작년말 눈을 보지못하여 선택한 모악산 등반
올해 새마음 새로운 가짐으로 오르다 보니 반가운 새하얀 눈이 쌓여 있었습니다~
사람도 꽤많고 왜 모악산 모악산 하는지 알겠더라구요
경치도 경치지만 오며가며 인사하는 모습이 너무 좋았습니다!
요즘은 작년보다 현저히 높은 기온과 미세먼지도 다소 괜찮아져서 다녀왔어요~ 비록 정상까지는 못갔지만.. 충분히 산행분위기 느끼고 왔습니다 ㅎㅎ 생각보다 등산객도 많아서 놀랬고, 내가 너무 게을렀었구나 반성하게 된 하루였습니다. 모악산은 전주에서도 가까우니 가볍게 둘러보시길 추천합니다!
산책삼아 대원사까지, 조금만 더 힘을 내면 수왕사까지, 여기서 내려가기 아까우니 마지막 힘을 쥐어 짜다보면 정상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등산을 자주 다니는분들은 총 3시간이면 충분하지만 초보인 분들은 넉넉잡아 4시간정도 생각하시면 될것같습니다. 가족끼리 친구끼리 으쌰으쌰 올라가다 보면 건강은 물론이거니와 발 아래로 보이는 풍경도 아주 멋지고 정상에 올라 성취감까지 맛볼수있어 더할나위없이 좋은 관광지입니다.
새로운 해를 맞이 하기 위하여 친구와 함께 다녀왔었던 곳 입니다. 그때, 겨울 산은 처음이라 평소처럼 운동화에 패딩하나 입고 갔다가 큰일이 날 뻔한 기억이 있습니다.. 겨울산을 내려오는 것은 너무 미끄러웠고 너무 추웠습니다. 다행스럽게도 아저씨 한 분이 저희가 불쌍해보였는지 친구와 저에게 지팡이도 빌려주시고, 아이젠, 장갑을 빌려주어 무사히 내려왔었습니다. 저에게 모악산은 정이 많았고, 추억이 있는 장소로 평생 잊지 못할 것 같습니다.!!
정상에 오르면 어찌나 날아갈듯이 좋은지~ㅎㅎ
올라오는건 힘든데 정상에 오르면 마음이 확 트이듯이 너무 좋아요
어렸을때도 많이 가던 모악산~ 어렸을때 저희 언니가 혼자 막 오르다가 길을 잃어...스님께서 데리고 있었네요~다행이...어찌나 걱정되서 부모님께서 이리 저리 돌아다니셨다고 하시더라고요~^^
이번 주말에 다녀왔어요~ 지금이 등산하기 딱 좋은 적기인지 사람들이 꽤 많아 놀랬습니다. 모악산은 초보도 등산하기 좋은 산이지만 얕잡아 볼 수는 없는 산입니다. 정상에 올라가 내려다보는 절경은 아직도 잊지 못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