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와 예술이 공존하는 군산의 복합문화공간, 팔마예술공간
군산의 팔마예술공간은 이 지역의 옛 지명인 ‘팔마재’를 모티브로 삼아 탄생한 복합문화공간으로, 과거와 현재, 역사와 예술이 어우러지는 독특한 매력을 지닌 곳입니다.
1974년에 지어진 팔마농협 건물과 미곡창고 네 동을 현대적으로 리모델링하여 업사이클링한 이곳은 과거 농협 업무를 위해 많은 사람이 드나들던 공간에서 이제는 시민들이 문화예술을 향유하고 공유하는 공간으로 다시 태어났습니다.
이곳에서 가장 눈길을 끄는 특징 중 하나는 건물을 단단히 지탱하고 있는 철조 구조물입니다.
천장과 벽채를 독특하고 현대적인 느낌으로 지지하고 있는 이 철조물은 목재가 아닌 철제로 이루어져 있으며, 과거 군산미군기지에서 일하던 한국인들이 미국의 트러스 제조공법을 배워와 당시 미곡창고 건축에 활용한 역사적 구조물입니다.
팔마예술공간은 이 철조 구조물을 그대로 보존하여 역사적 가치를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습니다.
과거 미곡을 보관하던 창고는 지금 '팔마예술창고극장'이라는 공연장으로 변신하여 시민들에게 다양한 문화공연과 예술활동을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또한, 예깊미술관(YEGIP MUSEUM OF ART) 1관과 2관으로 나누어 운영되는 또 다른 미곡창고는 설치미술, 회화, 조소 등 다채로운 장르의 기획전시와 초대전이 이루어지는 예술공간으로 활용되고 있습니다.
특히 아티스트들이 독창적인 예술세계를 선보이고, 창작과 전시의 기회를 얻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문화예술 플랫폼으로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역사와 예술이 어우러져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팔마예술공간에서 군산의 역사와 문화를 마음 깊이 새기며 다채로운 예술 체험을 경험해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