잊어서는 안 될, 그날의 기억, 군산 일제강점기역사관
군산은 일제강점기 36년 동안 일본 제국주의의 수탈과 억압 속에서 고통받았던 도시로, 농업, 상업, 어업 등 주요 경제활동의 주도권을 모두 빼앗긴 채 왜곡된 성장을 겪어야 했습니다.
당시 군산은 수탈과 저항의 중심지였으며, 이 아픈 역사를 한눈에 살펴볼 수 있도록 마련된 곳이 바로 군산 일제강점기역사관입니다.
이곳에서는 일제의 침략으로 나라를 빼앗긴 1910년부터 해방 직전인 1945년까지의 역사적 자료와 기록을 다양한 전시물로 생생히 전하고 있습니다.
특히 현재 기획전시 중인 '그날의 기억'전은 나라를 잃고 민족이 겪어야 했던 아픔과 저항의 역사를 재조명하고 있습니다.
일본이 1931년 만주사변을 시작으로 우리나라를 전쟁 수행을 위한 병참기지로 이용하며, 우리 민족을 전쟁 수행을 위한 인적 자원으로 강제로 동원했던 참혹한 역사를 자세하게 보여줍니다.
1938년부터 1945년까지 국내외 전쟁 현장으로 징집되어 가족과 삶을 잃어버렸던 이들의 기록과 흔적들이 생생하게 펼쳐져 있습니다.
군산 일제강점기역사관은 단순히 과거의 역사를 전시하는 공간을 넘어, 우리가 결코 잊어서는 안 될 민족의 아픈 기억과 그 시대를 살아갔던 사람들의 삶을 깊이 있게 이해할 수 있는 교육적 공간입니다.
가족과 함께 역사의 교훈을 배우고, 아픔을 기억하며 더 나은 미래를 생각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져보시길 바랍니다.
전시는 오는 7월 6일까지 연장 운영되며, 방문객들이 역사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깨닫는 의미 있는 계기가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