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 솔섬은 변산반도국립공원 해안에 위치한 작은 무인도로, 바다 위에 떠 있는 소나무 군락의 실루엣으로 잘 알려진 풍경 명소이다. 간조 시에는 육지와 섬을 잇는 바닷길이 드러나 도보 접근이 가능하며, 만조에는 완전히 고립된 섬의 형태를 띤다. 단출한 섬 위에 뿌리내린 소나무와 수평선 너머로 펼쳐지는 서해의 풍경이 어우러져 부안 해안 경관을 대표하는 사진 촬영지로 손꼽힌다.
솔섬은 파식대와 얕은 해안 지형 위에 형성된 암반섬으로, 인공 구조물이 거의 없는 원형의 자연미를 유지하고 있다. 섬 정상부에 자리한 소나무는 거센 해풍과 염분을 견디며 자라 독특한 수형을 이루고 있으며, 계절과 시간대에 따라 빛과 색이 크게 달라진다. 특히 일출과 일몰 시간대에는 붉게 물든 하늘과 바다, 소나무 실루엣이 겹쳐지며 부안 서해안 특유의 정적인 풍경을 완성한다.
솔섬은 조수 간만의 차가 큰 서해안 특성상 방문 전 물때 확인이 필수적이다. 바닷길이 열리는 시간 외에는 섬 접근이 불가능하며, 기상 변화 시 빠른 고립 위험이 있다. 별도의 편의시설이 없는 자연 해안 지역이므로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야 하며, 주변 해안 산책로와 함께 조용히 경관을 감상하는 형태의 탐방이 적합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