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윤석 생가에 보관되어 있는 이 책은 황윤석 선생(1729~1791)이 13세부터 시작하여 63세로 별세하기 2일 전까지 보고 듣고 배우고 생각한 것을 기술한 것으로, 일기체 또는 가사체로 이루어져 있다. 이 문집의 특징은 언어·수학·경제·사회·농·공·상업 등 다방면이 기술되어 있으며, 그 분량 또한 50책 6,000장으로 방대할 뿐 아니라 책마다 쓰기 시작한 연대와 끝낸 연대를 기록하고 있어서 실학적인 면에서 우리나라 최고의 학술연구 자료로 평가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