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확한 창건 연대는 알 수가 없으나 현위치에 이건된 것은 태종 13년(1413)이라고 한다.
그러나 이후의 연혁에 대해서는 고찰할 만한 문헌이 없으며, 단지 확인 가능한 것은 조선말 고종 이후의 것뿐이다.
조선말에 임실향교가 변화되는 양상을 보면 철종 5년(1854)에 김성근 현감에 의하여 대성전이 크게 중수되었으며 고종 6년 원세격 현감에 의해서 명륜당이 중수되었다.
또한 고종 15년(1878)에 다시 교궁이 수리되고 동왕(同王) 20년(1883) 한기석 현감에 의해서 서재가 크게 수리되었고, 고종 22년(1885)에 다시 동재가 중수되었다.
한편 향교에 보관되어 있는 중수기에 의하면 이 이후에도 광무 11년(1907), 1916, 1928, 1941년 등 수차에 결쳐서 다시 중수되었다.
근래에 이르러 1988년에 대성전을 보수하고 명륜당 마루공사와 번와 등을 실시하였고 1986년 서재와 명륜당을 보수하였다.
현재 향교는 대성전, 명륜당, 동재, 서재 등으로 이루어져 있다. 향교의 입구에는 근래에 만들어진 홍살문이 세워져 있으며 그 뒤로 정면 3칸, 측면 1칸의 외삼문이 있다.
외삼문 뒤로는 한단이 높은 정면 4칸, 측면 3칸의 맞배지붕의 명륜당이 자리한다. 한편 외삼문과 명륜당을 사이에 두고 좌우 양측에는 각각 동재와 서재가 위치하고 있다.
동재는 양 협칸을 포함하여 정면 6칸(1440cm) 측면 2칸(690cm)의 맞배지붕으로서 전교실이라는 현판이 걸려 있다.
동재와 마주 보게 배치되어 있는 서재는 정면 4칸(1130cm), 측면 2칸(600cm)의 맞배지붕 건물이다. 명륜당은 정면 4칸, 측면 2칸의 맞배지붕 형식의 건물이다.
또한 명륜당의 뒤로는 정면 3칸, 측면 1칸인 고루집 형식의 내삼문이 있으며, 이 내삼문 뒤에 정면 3칸, 측면 3칸의 대성전이 위치해 있다.
주차시설 | 없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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쉬는날 | 연중무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