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덕향교는 태종 6년(1406)에 흥덕현에 창건되었으나, 임진왜란때 소실된 것을 광해군 13년(1621)에 현재의 위치에 다시 지었으며 그후 당시 흥덕현 유림들의 숙원으로 숙종 원년(1675)에 어명에 의해 중창되었다. 현존하는 건물로는 3칸의 대성전, 5칸의 명륜당, 각 3칸의 동재와 서재, 4칸의 사마재, 4칸의 양사재, 헌관실, 고직사등이 있다. 흥덕향교의 소장 전적으로는 판본 117종 206책, 사본 14종 16책이 있으며, 이 가운데 『교전답총기』˙『교궁총록』˙『창의록』등은 향토사 연구의 귀중한 자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