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내마을 앞 논에 논두렁을 따라 동~서방향으로 4개의 당산이 등간격으로 세워져 있다. 사내리 당산은 조선 성종(1469~1494)때 어느 도승의 말에 따라 세웠다고 하는데, 이 당산은 다른 곳의 것과 달리 가족으로 구성된 점이 특이하다. 북쪽에는 며느리와 어머니 당산이 서 있고, 중앙에는 아버지 당산이, 그리고 서쪽끝 모정 앞에는 아들당산이 자리하고 있는데 어머니와 아버지당산은 갓을 쓴 모습이다. 어머니는 바구니를 이고 있는 촌부의 모습으로 소박한 우리네 어머니를 닮았다. 사내리의 당산제는 조선초기부터 지냈으며 원래는 12당산이었으나 지금은 4당산만 모시고 있다.
경위도좌표 : N 35°23′19.6″, E126°39′1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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