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읍성한옥마을은 전북특별자치도 고창군 고창읍 동리로 일대에 조성된 전통 한옥 숙박 단지이다. 조선 시대 관아의 객사와 내아, 사랑채 구성을 모티프로 삼아 7채의 기와집과 11개 객실을 배치하였으며, 고창군청이 건축 후 위탁 운영하는 공공 한옥 스테이 공간이다. 성곽 유적지인 고창읍성과 맞닿아 있어 한옥 처마와 성벽, 읍내 풍경이 한눈에 들어오는 것이 특징이다.
마을을 이루는 각 동은 모양지관, 빈풍당 등 관사 이름을 따서 구분하며, 기와를 얹은 담장으로 영역을 나누어 객실마다 독립된 마당과 툇마루를 확보하였다. 실내는 온돌 마루와 창호, 서까래 등 전통 한옥 요소를 살리면서도 냉난방 설비, 욕실, 무선 인터넷 등 현대식 편의 시설을 갖추고 있다. 고창읍성의 성문과 성곽을 따라 이어지는 산책로와 한옥마을 마당, 대청마루가 자연스럽게 연결되어 있어, 머무는 동안 생활 공간 자체가 하나의 역사·문화 체험장이 된다.
고창읍성한옥마을에서는 계절에 따라 도예, 자수, 전통놀이 등 체험 프로그램을 연계 운영하며, 가족·소규모 단체의 역사 체험 학습 공간으로도 활용된다. 도보권에는 고창읍성, 전통시장, 판소리 박물관, 신재효 고택, 동리국악당 등이 밀집해 있어 성곽 문화유산과 판소리 소리 문화, 읍내 상권을 함께 둘러보는 도보 여행 코스를 구성하기에 좋다. 차량 이동 시 선운산도립공원, 도솔암, 학원관광지 등 고창권 주요 명소와 연계한 1박 2일 코스로 확장하기에도 적합한 거점 한옥 스테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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