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금강습지생태공원은 금강철새조망대와 연계하여 사계절 체류형 생태 관광지로 조성되고 있는 종합 생태휴양 공간이다. 전북 장수에서 발원한 금강이 공주와 부여를 거쳐 군산에 이르러 서해로 흘러들며 만들어낸 하구 지역의 아름다운 자연 풍광 속에서, 강과 바다가 만나 탄생한 생태계의 풍요로움을 한눈에 감상할 수 있다.공원은 군산시가 금강호 관광지 조성계획의 일환으로 금강 수변을 따라 넓게 조성한 공간으로, 갈대숲 산책로와 생태연못, 관람 덱, 수변 철새 탐방로 등 다양한 생태 체험 시설을 갖추고 있다. 특히 공원 한가운데 자리한 금강철새조망대는 이곳의 상징으로, 세계적인 철새 도래지로 알려져 있다. 매년 세계철새축제가 열리며, 11월이면 수백만 마리의 가창오리가 붉게 물든 노을빛 금강 위에서 펼치는 장관이 관광객들을 매료시킨다.
공원 내에는 약 200,000㎡의 친수공간이 마련되어 있으며, 파고라와 모정 20여 개, 무대 1개, 화장실 1개 등 편의시설이 잘 갖추어져 있다. 또한 공원 입구에서는 자전거를 무료로 대여할 수 있어 강변을 따라 하이킹을 즐기기에도 좋다. 작은 동산 정상에는 시원한 금강을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는 정자가 마련되어 있으며, 겨울철에는 큰고니, 개리, 저어새, 청둥오리 등 다양한 철새가 찾아와 생태관광의 즐거움을 더한다.자연과 인간이 공존하는 생태의 터전, 금강습지생태공원은 철새들의 낙원이자 가족 단위 여행객들에게 휴식과 배움, 체험이 어우러진 생태문화 명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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