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군 부남면을 흐르는 금강천은 진안 감동마을을 지나 대소·대유·굴암리로 이어지며 약 13.5km에 걸쳐 자연적으로 형성된 아름다운 자연 발생 유원지가 있다. 금강 최상류의 청정수답게 강바닥이 들여다보일 만큼 맑아 쏘가리, 꺽지, 어름치, 모래무지 등 다양한 어종이 서식하고, 강변 곳곳에 펼쳐진 백사장이 여름이면 많은 피서객을 불러 모은다. 특히 봉길마을 백사장, 대소·한티·상굴·하굴암마을 강변 등은 가족 단위 방문객에게도 인기가 높다.
강줄기를 따라 펼쳐지는 기암절벽 또한 놓칠 수 없는 풍경이다. 상굴암마을 건너편은 병풍처럼 둘러친 절벽이 장관을 이루고, 하굴암마을에는 황새목 절벽, 대티마을에는 상사바위, 봉길마을에는 전설을 간직한 각시바위가 자리해 곳곳이 자연 전시관 같다. 이러한 빼어난 자연을 기반으로 금강천은 무주군의 대표 래프팅 관광지로 개발되었으며, 굽이진 물길과 절벽 풍경이 강원도 동강을 닮았다 하여 ‘작은 동강’으로 불린다.
주차장과 화장실 등 편의시설이 잘 갖춰져 있고 부남면 체육공원 안쪽에는 숲속 오토캠핑장도 마련돼 야영을 즐기는 이들에게 사랑받는다. 매년 여름 열리는 부남 강변 축제에서는 별자리 탐험, 뗏목 재현, 래프팅, 물풍선 터트리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되어 지역의 대표 여름 축제로 자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