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륵산 자락에 있는 구룡마을 대나무숲은 전체 면적이 50,000㎡ 정도로 한강 이남의 최대 대나무 군락지이다. 분포하고 있는 주요 수종은 왕대이며, 일부 구간에 오죽 또는 분죽이라 부르는 솜대가 자라고 있다.
구룡마을의 대나무숲은 우리나라에 분포하는 대나무의 주요 수종인 왕대의 북방한계선에 위치하여 생태적인 가치가 매우 높다. 다른 지역의 대나무숲과 다르게 마을 한가운데에 크게 위치하고 있어 경관적으로도 매우 중요한 가치를 지니고 있다.
구룡마을에서 재배되는 대나무로 만든 죽제품은 우리나라 3대 오일장의 하나였던 강경 오일장을 통해 인근 지방뿐만 아니라 충청도, 경기도 지방까지 제공되었던 역사적 전통이 있었으며, '생금밭'이라 불리면서 익산지역 경제의 중요한 소득 자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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