콩쥐팥쥐마을(앵곡마을)은 전북에서 탄생한 대표 향토 전래동화 ‘콩쥐팥쥐’의 이야기를 고스란히 담아낸 테마 공간이다. 마을 담장 곳곳에 콩쥐와 팥쥐의 장면을 그린 벽화가 이어져 있어 길을 걷는 것만으로도 동화 속 세계에 들어간 듯한 몰입감을 준다. 전통가옥과 벽화, 포토존이 어우러진 풍경은 가족 단위 여행객에게 특히 인기이며, 아이들과 함께 걷다 보면 전래동화의 교훈과 따뜻한 감성이 자연스럽게 스며든다. 남원이 춘향과 흥부·놀부로 알려져 있듯, 콩쥐와 팥쥐의 이야기는 완주에서 만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고풍스러운 한옥 건물 곳곳을 다채로운 색감의 콩쥐·팥쥐 벽화가 채우고 있다. 이야기 속에서 팥쥐와 새어머니는 잔치에 가기 위해 단장하고, 콩쥐에게는 깨진 독에 물을 길어 오게 하고 밭을 갈며 벼를 찧게 한다. 착한 콩쥐는 개구리·소·참새의 도움을 받고, 선녀가 베를 짜 주며 고운 옷과 꽃신을 선물한다. 이러한 서사를 공간 요소로 풀어낸 포토 스폿과 전통가옥이 마을의 정취를 더한다.
콩쥐는 서둘러 잔치에 가던 중 넘어지며 꽃신 한 짝을 잃어버린다. 꽃신을 주운 원님은 그 주인을 찾고자 하며, 이후의 이야기는 현장에서 직접 확인할 수 있다. 마을을 거니는 동선 자체가 동화의 장면을 따라가는 체험이 되도록 구성되어 있다.
콩쥐팥쥐 관광 한옥 리조트는 매점, 바비큐 시설, 전통 찻집, 산책로 등을 갖추고 있으며, 2023년 콩쥐팥쥐 동화마을 조성사업을 통해 공간을 지속적으로 정비하고 있다. 동화 콘텐츠의 대중화를 위한 프로그램과 안내 체계를 확충해 방문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여행의 마무리로 콩쥐팥쥐리조트에서 하룻밤 머무는 숙박 경험이 추천된다. 동화의 무대를 배경으로 휴식을 취하며 완주의 고즈넉한 자연을 가까이 느낄 수 있어 감성 체험 여행의 밀도를 높여 준다. 동심으로 돌아가는 시간은 이곳에서 시작된다.
검색결과 91건 (6/91)
등록된 후기가 없습니다.
전주
익산
군산
정읍
남원
김제
완주
진안
무주
장수
임실
순창
고창
부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