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족의 영산 지리산 자락 운봉에 위치하고 있는 국악의 성지는 우리 민족의 전통과 혼이 담긴 국악의 본 고장이요, 성지임을 널리 알리기 위해 국악을 사랑하는 모든 분들의 염원을 모아 조성하였다. 국악은 우리 민족의 역사이고 세계가 인정한 문화유산이며 우리민족의 혼이 살아 숨 쉬는 살아있는 역사이다.
특히 남원은 판소리 다섯마당 중 춘향가와 흥부가의 배경지가 될 만큼 예로부터 국악의 산실이었으며 오늘날 동편제 판소리를 정형화한 가왕 송흥록이 태어난 유서 깊은 곳이다. 동편제 소리의 발상지 이며 춘향가 흥부가의 배경지로서 국악의 역사가 보존 전승되어온 국악 본고장의 정체성을 확고히 하고, 판소리의 유네스코 세계문형문화유산 등록에 따른 국악의 보존·전승·발전의 기틀을 마련하여 전통문화의 고급화·관광 상품화를 통한 세계화를 도모하기 위해 바로 이곳 남원 운봉에 ‘국악의 성지’가 설립된 것이다. 국악의 성지는 국악선인의 묘역, 전시체험관, 독공실, 국악인 참배시설 등이 있어 우리 국악의 모든 것을 한눈에 보고 체험해 볼 수 있다. 각 체험프로그램의 운영일자가 각각 다르므로 시립국악단이나 국악의 성지 사무실에 연락을 하여 예약을 확인하는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