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운산은 전북특별자치도 고창군 아산면과 심원면에 걸쳐 있는 산으로 울창한 수림과 계곡, 사찰과 많은 문화재가 있어 1979년 도립공원으로 지정되었다. 본래 도솔산이라고 불리었으나 백제 때 창건한 선운사가 있어 선운산이라 널리 불리게 되었다. 선운이란 구름 속에서 참선한다는 뜻이고 도솔이란 미륵불이 있는 도솔천궁을 가리킨다. 선운산에 자리하고 있는 천년 고찰 선운사는 꽃이 아름다운 사찰로 유명하다. 선운사의 봄은 동백꽃과 벚꽃, 여름에는 시원한 계곡, 가을은 석산(꽃무릇), 겨울에는 설경으로 사계가 모두 아름답다. 특히 천연기념물 184호로 지정된 동백나무 숲이 유명한데 이른 봄에 대웅보전 뒤편의 산자락은 온통 붉은 빛으로 물들어 있으며, 9월에는 온통 석산(꽃무릇)으로 땅 위에 핀 단풍인 양하다. 선운산은 336m로 높지 않지만 아기자기한 암릉과 울창한 수림과 계곡이 있어 부담 없는 산행을 즐길 수 있다. 주위에는 경수산이 솟아 있고 주봉인 도솔산과 개이빨산, 청룡산, 비학산 등 300m를 조금 넘는 늦은 산들이 모여 있다. 산길이 단순하고 표지 시설이 잘 되어 있어 길을 잃을 염려는 없지만 바위산인 만큼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이용시기 | 연중무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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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차시설 | 승용차:100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