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구천동 33경 중 3대 명승지…계곡에 우뚝 솟은 기암 일품 설천면 두길리 무주구천동 계곡에 있는 일사대(명승 제55호)는 무주와 덕유산의 대표 경관인 무주구천동 33경 중 세 손가락 안에 드는 절경이다. 수성대(水城臺)라고도 한다. 조선 고종 때의 학자 연재 송병선이 이곳의 아름다운 경치에 반해 은거한 서벽정(棲碧亭) 서쪽 물가에 우뚝 솟은 기암이 배의 돛대 모양을 하고 있다. 푸른 바위의 깨끗하고 의젓함을 들어 일사대(一士臺)라 이름 지었는데, 이 고장 선비들이 송병선을 동방에 하나밖에 없는 선비라는 뜻의 동방일사(東方一士)라 한데서 비롯되었다. 송병선은 을사조약이 체결되자 망국의 울분을 참지 못하고 음독자살한 인물이다. 물가 바위에는 바둑판이 새겨져 있고, 물 속의 바위에는 ‘永棄人間吾道付滄洲’라는 글도 새겨져 있다. ‘인간사를 영원히 버리고 나의 도를 창주에 부친다’는 뜻이다. 무주 구천동 일사대 일원은 명승 제55호로 지정돼 있다.
이용안내
해당 관광 콘텐츠에 관련된 세부적인 내용을 안내하는 표
주차시설 |
승용차(10대), 대형자(2대) |
쉬는날 |
연중무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