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당암 동종(懺堂庵 銅鐘)
- 위치정보
- 전북특별자치도 고창군 아산면 도솔길 194-77
- 여행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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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운산 참당암 대웅전 안에 있는 구경 1.50m 복 0.60m 구연후 4.4cm의 조선시대의 범종으로, 1788년(정조 11) 당시 주지였던 允眞과 萬敏 스님 등이 조성하였다고 한다. 종을 매다는 용뉴는 용이 네발을 종에 대고 웅크리고 있는 형상이다. 어깨부위에는 둥근 원으로 띠를 두르고, 원안에 범자를 양각하였으며, 몸통 위쪽으로는 4면에 보살입상을 주조하였고, 그 사이에는 사각형의 유곽대를 두고 그 안에 꽃모양을 한 4개의 유두를 배치하였다. 보살입상의 선은 매우 섬세하고 우아하고 진실적 작품으로 평가되고 있다. 명기중 건륭오삼년 무오 삼월 내원중 주조성이라 되어 있는 것으로 보아 조선 정조 12년(1788)에 해당하며 내원은 현 선운사 본사인 내원사(도솔암)에서 참당암으로 옮겨온 것이 아닌가 생각된다. 한편 87년12월13일 이 동종이 도난 당하였으나, 동종을 가져간 사람이 꿈에 미륵보살이 매일 나타나 원위치로 가고 싶다고 해서 91년3월31일 화물로 탁송되어 다시 찾게 되었고, 지금도 예불에 사용하고 있다. 사찰문화연구원,1997,『전통사찰총서』9 전북의 전통사찰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