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운사 대웅보전 앞에 자리하고 있는, 높이 13m의 고려시대의 석탑이다. 기단의 네 면과 탑신부의 각 몸돌은 모서리마다 기둥모양을 새겼다. 비교적 얇아 보이는 옥개석의 추녀는 양 끝에서 가볍게 하늘을 향해 반전되어 백제탑 양식의 경쾌한 멋이 남아 있으나, 5단으로 이루어지는 옥개받침이나 보개 등의 부분에서는 통일신라적 양식을 띠고 있어서 고려시대의 작품으로 추정하고 있다. 6층의 옥개석 위에는 노반과 복발, 팔각의 귀꽃형 보개 등을 갖추고 있어서 상륜부도 비교적 잘 남아 있는 편이다. 사찰문화연구원, 1997, 『전통사찰총서』9 전북의 전통사찰Ⅱ 경위도좌표 : N 35°29′49.4″, E 126°34′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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