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산 벚꽃길은 전북특별자치도 진안군 마령면 동촌리에 위치하며, 전국에서 가장
늦게 피는 벚꽃으로 유명하다. 고원지대의 독특한 기후로 인해 다른 지역보다 약
1~2주 늦은 4월 초~중순에 절정을 이룬다.
이산묘에서 탑사에 이르는 약 2.5km의 벚꽃 터널은 수령 20~30년생의 재래종
산벚나무 수천 그루가 일시에 개화하여 화려한 분홍빛 장관을 연출한다. 서울
윤중로에 꽃이 질 무렵 이곳에서 벚꽃이 만개하여 늦은 봄 나들이객들에게 인기가
높다.
마이산 벚꽃은 재래종 산벚꽃으로 깨끗하고 환상적인 색깔을 자랑한다. 지대가 높고
일교차가 커서 전국에서 가장 늦게까지 꽃이 핀다. 탑사로 향하는 길은 경사도가
완만하여 천천히 걸으며 벚꽃을 감상하기에 적합하다.
벚나무는 수형이 크거나 굵지 않은 편이지만, 산사를 향해 난 길과 주변 자연환경이
어우러지며 독특한 운치를 더한다. 꽃무늬를 그리듯 가지를 늘어뜨린 벚나무
아래로는 쉴 만한 의자도 여럿 마련되어 있다.
마이산 계곡에서 흐르는 물이 고여서 만들어진 탑영제 저수지는 마이산 벚꽃길의
진수라 할 수 있다. 저수지 변을 따라 줄지어 핀 벚꽃이 물가로 가지를 드리워
아름다운 풍경을 만든다.
저수지에는 암마이봉과 벚나무의 초록이 거울처럼 비춰 대자연의 데칼코마니를
연출한다. 이 반영은 한 폭의 그림이자 예술 작품과 같은 장면을 선사한다. 꽃이 진
뒤에도 탑영제에 어린 마이산의 반영이 여행객의 아쉬움을 달래준다.
벚꽃이 만개한 시기에는 꽃잎이 물 위에 눈꽃처럼 날리며 낭만적인 순간을
연출한다. 탑영제 주변은 아늑한 풍광과 함께 벚꽃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최적의
장소다.
벚꽃길을 걸으며 만나는 돌탑체험장에서는 가족이나 연인과 함께 소박한 돌탑을
쌓아볼 수 있다. 돌탑 위에도 벚꽃이 가지를 드리워 독특한 풍경을 만든다.
탑사에는 약 80여 기의 다양한 형태의 돌탑이 랜드마크처럼 자리 잡고 있다. 이
돌탑들은 태풍이 지나가도 끄떡없을 만큼 견고하며, 마이산의 신비한 정취를
더한다. 벚꽃이 자취를 감출 때 탑사의 진귀한 돌탑이 모습을 드러낸다.
마이산 벚꽃길은 여러 드라마 촬영지로도 유명하다. 드라마 <49일>에서는
벚꽃이 활짝 핀 마이산에서 주인공 이요원과 조현재가 처음 데이트하는 장면이
촬영되었다. 이 장면 하나로 해당 시즌 주말에만 관광객 4만 명이 다녀가 큰 화제가
되었다.
최근에는 드라마 <남자가 사랑할 때>에서 송승헌이 신세경에게 프로포즈하는
장면이 이곳에서 촬영되었다. 탑영제는 극중 서영이가 어머니의 유골을 뿌린
장소이기도 하다.
마이산 벚꽃길 주변에는 넓은 주차장과 편의점, 음식점 등 편의시설이 잘 갖춰져
있다. 차량을 이용한 방문객도 주차 걱정 없이 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
광활한 자연 풍경 속에서 드라이브를 즐기며 도착할 수 있으며, 탁 트인 산의
모습과 벚꽃이 어우러진 풍경은 방문객에게 벅차오르는 행복을 선사한다.
진안홍삼스파나 백운원촌마을 산책을 함께 즐기면 꽃과 무관하게 봄날의 여행지로
손색이 없다.
최적 방문 시기: 4월 초~중순
소요 시간: 벚꽃길 산책 약 1~2시간
입장료: 무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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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산은 하나라도 놓칠 게 없어요. 봄에 갔다가 흩날리는 벗꽃길에 완전 반하고 왔어요 봄에 꼭꼭 가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