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 구천동 33경의 시작인 라제통문은 덕유산 국립공원에 있는데, 삼국시대에 신라와 백제의 국경을 이루던 곳으로
설천면의 두길리 신두(新斗)마을과 소천리 이남(伊南)마을의 경계를 이루는 석견산(石絹山)에 위치한 바위굴이다.
이 라제통문을 기준으로 동쪽과 서쪽의 언어와 풍습이 서로 다른데 옛 신라지역인 동쪽 무풍면에서는 경상권 방언과 풍습을 따르며,
옛 백제지역인 서쪽 설천면에서는 전라권 방언을 쓴다.
김유신 장군이 지나갔다고 해서 '통일문'으로도 불렸으며 작은 바위산인 석견산 능선으로는
본래 설천과 무풍을 오가던 사람들이 넘어 다니던 고갯길이 있었는데,
일제 강점기 때 무주에서 김천과 거창으로 이어지는 신작로를 개설하면서 우마차가 통행할 수 있도록 굴을 뚫었다고 한다.
구천동 33경 중 제1경으로 2019년부터 국가지질공원 지질 명소로 보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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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라와 백제의 국경선이라니 삼국시대 당시의 모습을 상상해보며 방문한 곳입니다.
도로로 사용되는 국경터널의 모습도 신비롭고 그 앞의 계곡물도 너무 시원해보여서 좋았어요~
신라와 백제가 국경을 이뤘던 역사의 통로라니!! 차를 타고 지나가다가 터널같기도 하고 동굴같기도 해서 잠깐 들렀는데 이렇게 역사가 깊은 장소였다니!하고 놀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