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의 대표 문화유산인 경기전 속의 수복청이라는 공간을 다양하게 활용하고, 기존의 판소리를 현대적인 감각으로 재해석해 편안한 분위기에 이뤄지는 공연이다. 이 공간은 문화와 함께 문화유산에서 잠시 쉬어갈 수 있는 휴식처로써 제공되며, 경기전을 찾은 관객들에게는 국악기로 듣는 흥겨운 우리 음악과 유쾌한 이야기를 만날 수 있는 뜻밖의 선물 같은 공연이 될 것이다.
판소리 다섯바탕 中 춘향가, 흥보가, 심청가의 재치있고 유쾌한 대목만 엄선하여 새롭고 독특하게 현대적인 감각으로 재해석한 전주만의 특화된 정통창극 프로그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