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부터 천년전 고려시대 거령현, 오늘날의 지사면 영천리에 김개인이라는 사람이 개한마리와 함께 살고 있었다. 그는 개와 밥 먹을 때도 같이 먹고 함께 다니면서 생활하였다. 그러던 이른 봄 그는 개를 데리고 장이 선 오수에 놀러 나갔다. 그의 친구들과 함께 술 한잔을 마시다. 그만 잔디밭에 쓰러져 깊은 잠에 빠지고 말았다. 개는 주인의 곁에서 잠에서 깨어나기만을 기다리며 주위를 살피던 그때 들에 불이나 부근에 번지고 있었다. 개는 주인 옆으로 번져오는 불을 끄기 위해 가까운 냇물로 달려가 온몸에 물을 흠뻑 묻혀와 왔다갔다 하여 잔디를 적시기 시작했다 그때 싸늘함을 느낀 주인은 잠에서 깨어날 수 있었지만 힘이 빠진 개는 주인의 옆에서 쓰러져 죽고 말았다. 주인은 개를 자아 지낸뒤 이곳을 잊지 않기 위해 개의 무덤 앞에 평소 자기가 지니고 다니던 지팡이를 꽂은 뒤 지팡이가 나무가 되자 그 땅 이름을 개오(獒) 나무수(樹), 오수라고 부르게 되었다.
고려시대 주인을 위험에서 구하고 죽은 충견의 넋을 기리기 위한 이색 문화축제로, 세계적인 명견명소의 기반을 다지고 지역민의 화합을 위해 오수청년회의소·특우회 주관으로 열린다.
주최자정보 | 임실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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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관사정보 | 의견문화제전위원회 |
행사시작일 | 2024.05.04 |
행사종료일 | 2024.05.06 |
행사장소 | 오수의견공원 및 의견관광지 일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