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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의 역사 속을 걸어보세요

전북 천리길과 서해랑길은 전북의 자연과 문화를 온전히 느낄 수 있는 걷기 여행길입니다.

 지리산과 덕유산, 갯벌과 지평선 등 천혜의 자연환경을 따라 걷다 보면 전북의 진짜 매력을 마주하게 됩니다.
서해랑길을 따라 이어지는 드넓은 갯벌과 황홀한 낙조는 유네스코 세계유산의 가치를 더합니다.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역사·문화의 길, 그리고 쉼과 치유의 여정이 함께합니다.
천리길과 서해랑길, 천천히 걸을수록 깊이 다가오는 전북을 만나보세요.

고창군의 역사는 전북특별자치도의
다른 시/군과 비교해도
상당히 특이하다.

백제시대에는 ‘모량부리현’으로 불렸다가 통일신라시대 경덕왕 16년에 고창현이 되었다. 당시에는 현재의 전남 영광군인 무령군의 영현이 되었고 이후 고려시대에는 고부군의 영현이 되었다. 어디에 속해있었어도 그 군의 중심지였던 셈이다.

조선시대에는 나주진관에 소속되었다가 고종 통치시기에 이르러 군으로 승격, 전라남도에 속했다가 1907년 다시 전북특별자치도에 속하면서 1914년 무장, 흥덕을 통합하였고 1955년 이후 지금의 1읍 13면의 위치를 가지게 되었다.

또 다른 즐거움을 찾을 수 있는 고장이 고창군이다.

서해와 닿아있어 너른 갯벌을 즐길 수 있으면서도 내장산 국립공원, 선운산 도립공원을 비롯,
내륙의 다양한 관광자원을 통해 또 다른 즐거움을 찾을 수 있는 고장이 고창군이다.

고창읍성을 중심으로 동학농민혁명의 중심지였던 공음면, 청보리밭으로 유명한 학원농장 등
다양한 볼 거리, 체험 거리가 있으며 유네스코 문화유산으로 지정된
고인돌군락(고창고인돌공원)과 운곡습지도 만날 수 있다.

아름답고 때 묻지 않은
환경을 자랑하는 곳, 고창군

군 전체가 유네스코 지정 ‘생물권보존지역’으로 등재될 만큼 아름답고 때 묻지 않은 환경을 자랑하는 곳이기도 하다.

전북천리길 고창군 구간은 저수지 조성으로 사람들이 떠나간 마을에 시간이 지나며 자연스레 습지가 조성되면서 자연의 재생력을 확인할 수 있는 운곡습지를 비롯 문화재로 지정된 고창읍성의 성곽길을 걷는 코스로 구성되어 있다.

생태계의 보고라 할 수 있는 습지, 그것도 사람이 거주하던 곳이 자연의 회복력을 통해 다시 생태계 속으로 들어가는 현장을 볼 수 있다. 그 복원력 앞에서 한 없이 작아지는 인간을 느껴보자. 세 번 돌면 무병장수한다는 고창읍성길은 생각보다 쉽지는 않은 성곽길이다. 그러나 한 번만 돌아도 몸이 건강해지는 것을 느낄 수 있는 매우 보람찬 길이다.

다양한 자원을 가진 고창군, 그 매력을 열어젖히는 관문인 전북천리길 고창군 코스로 지금 떠나보자.

고창군

제1길 운곡습지생태길 1코스

시점: 운곡습지탐방안내소(고창군 고창읍 죽림리 668) 종점: 운곡습지홍보관(고창군 아산면 운곡서원길 362)

  • 컨셉 아이콘
    컨셉: 산들길
  • 길이 아이콘
    길이: 5km
  • 시간 아이콘
    소요시간: 1시간 30분
  • 난이도 아이콘
    난이도: 쉬움
  • 운곡습지 탐방안내소 START
  • 생태연못
  • 생태둠벙
  • 조류관찰대
  • 소망의 종
  • 운곡습지 홍보관
  • 운곡서원 FINISH

운곡습지탐방안내소. 이 옆의 오르막길을 통해 습지로 간다.

고인돌박물관을 지나 고인돌군락지로 향하면 자그마한 운곡습지탐방안내소를 만나게 된다. 이 곳에서 운곡습지에 대해 자세한 설명과 홍보자료 등을 받을 수 있다.

안내소 옆으로 오르막길이 있다. 이 길을 따라 고개를 넘어 운곡습지를 향해 걷는다. 중턱에서 되돌아보면 고창군이 자랑하는 고인돌 군락의 방대함에 감탄하게 된다. 실제로는 전체 고인돌의 절반도 못 본 셈이다.

운곡습지 안내판 앞에서는 습지의 보호를 위해 신발 밑을 청소할 수 있는 에어 브러셔가 있다. 세세한 것 까지 혹여나 습지에 악영향을 끼칠까 조심하는 모습에서 제대로 관리되고 있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다.

옛 집터도 어느새 자연으로 돌아가고 있다.

내리막길 따라 데크길이 이어진다. 자연의 회복력에 경탄하게 된다.
여기가 계단식 논이고 집이 있었던 곳이었나 몇 번을 의심하게 된다.
간혹 보이는 허물어진 벽과 기둥도 이미 자연에 동화가 되어가고 있다.

습지를 따라 피어나는 꽃과 나무들

생태연못과 생태둠벙을 관찰한다. 봄에 걷는다면 이제는 보기 힘든 개구리알과 도롱뇽알을 직접 관찰할 수 있다. 여름에는 습지를 가득 채운 생명의 움직임 속에 인간이 발전을 핑계로 자연생태계에 얼마나 많은 방해를 해 왔는가를 느낄 수 있다.

습지를 지나 운곡저수지로 향하는 산책로는 걷기에 편하다. 운곡저수지에 위치한 조류관찰대에선 습지에 기대 삶을 살아가는 조류의 생태를 관찰할 수 있다.

동양 최대의 고인돌. 덮개돌의 무게만 300t으로 추정된다.

잘 조성된 공원에 도착한다. 소망의 종을 지나 운곡습지홍보관에서 우리가 걸어온 길이 가지는 자연생태학적 가치를 다시 한 번 깨우친다. 인근에 있는 동양 최대의 고인돌과 운곡서원을 돌아보면 여정은 끝난다.

여태 걸어온 많은 길과 앞으로 걸어야 할 많은 길들이 얼마나 소중한 것인지 새삼 느끼게 된다.

  • 추천 한마디

    다시 되돌아가는 여정이 지루하다면
    바로 운곡습지길 2코스 구간을
    이어서 걷는 것도 좋다.

  • 교통편

    출발지 : 고창터미널에서 농어촌버스
    고창-심원 탑승 > 독곡 하차 후
    도보 20분 (고창고인돌박물관 이동)

    도착지 : 출발지 역순 혹은 운곡서원에서
    용계마을 이동(도보 1시간) 후 고창터미널 방면
    농어촌버스 탑승 > 고창터미널 하차

  • 관광안내소

    고창고인돌유적안내소,
    운곡습지홍보관 및
    탐방안내소

  • 담당자

    고창군청 생물권 보전사업소
    063-560-2690

고창군

제2길 운곡습지생태길 2코스

시종점: 운곡습지 친환경주차장(고창군 아산면 용계리 212)

  • 컨셉 아이콘
    컨셉: 산들길
  • 길이 아이콘
    길이: 13km
  • 시간 아이콘
    소요시간: 3시간 30분
  • 난이도 아이콘
    난이도: 보통
  • 운곡습지 친환경주차장 START
  • 안덕제
  • 운곡서원
  • 운곡습지 홍보관
  • 조류관찰대
  • 생태둠벙
  • 용계마을
  • 수변경관쉼터
  • 운곡습지 친환경주차장 FINISH

운곡저수지를 따라
운곡습지의 둘레를
한 바퀴 도는 코스다.

환경부 멸종위기동물인 수달, 삵, 말똥가리와 천연기념물인 붉은배새매, 황조롱이 등 보호종을 비롯, 총 864종의 동식물이 살고 있다.

걷는 이를 안내하는 데크도 폭이 좁다. 이 곳을 찾은 사람에 대한 편의가 아닌 습지를 가리는 그늘을 최소화하기위한, 습지를 위한 편의이다.

그 습지를 빌려 걷는지라 발걸음이 조심스럽다. 완벽한 자연의 복원력을 혹여나 해칠까 가만가만 습지를 즐기게 된다.

운곡서원은 둘레길에서 만나는 운치있는 건물이다. 지금도 1년에 한 번 향사를 지내는 서원이다.

저수지를 크게 돌아 조류관찰대에서 황조롱이를 찾아본다. 어쩌면 이름모를 물새들의 향연에 초대받을지 모를 일이다.

발걸음을 알아채고 물 속으로 재빨리 뛰어든 생물은 무엇이었을까?

자연생태 우수마을인 용계마을로 향하는 길은 습지의 생태를 가까이서 담을 수 있는 구간이다.
물새들을 방해할까 조심히 걷도록 하자. 자수지변에서는 잉어를 비롯한
다양한 민물고기를 만날 수 있으며 둠벙에서는 무당개구리를 관찰할 수 있다.
용계마을을 지나 탐방 안내소에 도착해 생태탐방 여정을 마친다.

  • 추천 한마디

    다양한 연계가 가능하다.
    용계마을 가기 전,
    생태연못으로 향해 그대로
    운곡습지길 1코스의 역순으로 걸어
    고인돌공원을 둘러보아도 좋다.

  • 교통편

    고창터미널에서 농어촌버스
    고창-심원 방면 탑승
    > 원평 하차, 도보 5분
    (원점회귀, 도착지 역순)

  • 관광안내소

    운곡습지탐방안내소,
    운곡습지홍보관

  • 담당자

    고창군청 생물권 보전사업소
    063-560-2690

고창군

제3길 고창읍성실

시종점: 고창읍성(고창군 고창읍 모양성로 1)

  • 컨셉 아이콘
    컨셉: 산들길
  • 길이 아이콘
    길이: 13km
  • 시간 아이콘
    소요시간: 4시간
  • 난이도 아이콘
    난이도: 보통
  • 고창읍성 START
  • 전불길
  • 김기서 강학당
  • 화산마을
  • 취석정
  • 노동저수지
  • 자연마당
  • 고창읍성 FINISH

‘대한민국의 아름다운 길
100선’에도 선정된 길

모양성이라는 옛 이름을 가진 고창읍성은 사적 제145호로 지정된 중요한 유적이자 고창을 상징하는 문화재다.

이 읍성의 성곽을 도는 길은 고창의 과거와 현재를 조망할 수 있는 아름다운 길로 ‘대한민국의 아름다운 길 100선’에도 선정된 길이다.

철쭉이 만개한 고창읍성은 아름답기로 유명하다.

고창읍성을 둘러본 후 이어지는 전불길은 울창한 숲이 매력적인 길이다.
경사가 낮고 평탄하게 정비되어 있어 남녀노소 누구라도 만족할 힐링로드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김기서강학당은 기묘사화에 얽힌 문신 김기서가 낙향한 후 전불사 터에 학당을 세워
후학을 양성하던 곳이다. 꼿꼿한 선비의 기상을 느껴봄 직하다.

크게 돌아 화산마을을 지나 노동저수지를 향해 걷는다. 고창의 풍요로움과 넉넉함이 그대로 전해진다. 저수지 초입의 취석정에서 잠시 쉬며 읍성에 올라 답성놀이를 할 체력이 있나 가늠해본다.

한 바퀴면 다리병이 낫고 두 바퀴에 무병장수, 세 바퀴에 극락승천이라고 하니 일단 두 바퀴는 걸어야겠다.

  • 추천 한마디

    가을에 열리는
    고창 모양성제 축제에
    맞추어 가면 더욱 좋다.
    답성놀이와 함께 펼쳐지는
    초대형 강강수월래도 즐겁다.

  • 교통편

    출발지 : 고창터미널에서 도보 15분
    도착지 : 고창터미널까지 도보 20분

  • 관광안내소

    고창군관광안내소
    (고창읍성 입구)

  • 담당자

    고창군청 생물권 보전사업소
    063-560-2690

고창군

서해랑길 42코스

시점: 고창군 상하면 자룡리 구시포해변 종점: 고창군 심원면 월산리 심원면사무소

#바다 #골목길 #비순환형

  • 길이 아이콘
    길이: 19.5km
  • 시간 아이콘
    소요시간: 6시간 30분
  • 난이도 아이콘
    난이도: 쉬움
  • 구시포해변 START
  • 동호해수욕장
  • 서해안바람공원
  • 심원면사무소

개요

- 울창한 송림과 고운 모래사장이 있는 구시포에서 시작하여 명사십리 해변을 지나 갯벌을 따라 걷는 해변길

관광포인트

- 다수의 캠핑장이 모여 있는 캠핑 명소로 아름다리 소나무 숲과 등대 낙조가 아름다운 '구시포해변'

- 너른 갯벌에서 큼직한 동죽조개를 캐고 해변에서 승마체험도 할 수 있는 '장호어촌체험마을'

- 수심이 얕고 해송과 어우러진 백사장과 넓은 갯벌이 있는 '동호해변'

- 곰소만 갯벌생태에 대한 설명과 전시공간이 있는 '람사르고창갯벌센터'

여행정보(주의사항)

- 교통편 : 고창공용버스터미널 인근 신사거리 정류장에서 해리방면 농어촌 버스 승차 해리공용터미널 정류장에서 구시포방면 농어촌 버스 환승 '구시포휴게소' 정류장 하차

- 만돌어촌체험마을에서는 조개잡이, 갯벌체험, 염전체험 등 체험과 숙박이 가능함

고창군

서해랑길 42코스

시점: 고창군 심원면 월산리 심원면사무소 종점: 고창군 아산면 삼인리 선운사버스정류장

#비순환형 #비순환형 #바다 #골목길

  • 길이 아이콘
    길이: 11.4km
  • 시간 아이콘
    소요시간: 5시간 30분
  • 난이도 아이콘
    난이도: 어려움
  • 심원면사무소 START
  • 화산교
  • 천마봉
  • 선운사
  • 선운사버스정류장 FINISH

개요

- 사계절 고운 자태를 선보이는 고창의 보물 선운사를 지나는 코스

관광포인트

- 선운사의 부속 암자로 바위에 새겨진 13m에 달하는 마애불부조 '도솔암마애불'

- 수령 600년, 23m 높이의 소나무로 부채꼴 모양의 가지가 장관인 '장사송'(천연기념물 354호)

- 보물로 지정된 다수의 불교 문화재가 있는 사찰 '선운사’

여행정보(주의사항)

- 교통편 : 고창공용버스터미널에서 심원(신사,아산,선운사) 방향 농어촌 버스 승차 '신기'정류장에서 하차

- 선운사에는 수령 500년 이상의 동백나무가 명물로 꽃피는 시기에 맞춰 가는 것을 추천함

고창군

서해랑길 43코스

시점: 고창군 아산면 삼인리 선운사버스정류장 종점: 고창군 흥덕면 사포리 사포버스정류장

#바다 #골목길 #예술가 #비순환형

  • 길이 아이콘
    길이: 21.2km
  • 시간 아이콘
    소요시간: 7시간
  • 난이도 아이콘
    난이도: 보통
  • 선운사버스정류장 START
  • 연기제
  • 미당서정주생가
  • 상포마을회관
  • 사포버스정류장 FINISH

개요

- 서해안 열린 하구로 멸종위기생물 등 생물다양성이 풍부한 습지보호지역을 지나는 코스

관광포인트

- 미당 서정주의 생가와 문학관이 있는 '미당시문학관'

- 국가습지보호지역으로 지정된 '반암교~용선교 일대'

- 수심이 얕고 해송과 어우러진 백사장과 넓은 갯벌이 있는 '동호해변'

- 곰소만 갯벌생태에 대한 설명과 전시공간이 있는 '람사르고창갯벌센터'

여행정보(주의사항)

- 교통편 : 고창공용버스터미널에서 심원(신사,아산,선운사) 방향 농어촌버스 승차 '선운산'정류장 하차

- 썰물 때 맞춰 가면 발아래서 펼쳐지는 갯벌이 품은 생명의 기적을 확인할 수 있음

여행해결사 ‘1330 관광통역안내‘

내·외국인 관광객들에게 다양한 국내여행 정보를 안내하는 전화상담 및 실시간 문자채팅 서비스

* 한국관광공사 운영